“GEEK”이 “CHIC”이 되는 순간
괴짜지만 예쁜 걸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2024년 영국 드라마다.
주인공 해리엇 맨너스(Harriet Manners)는 전형적인 ‘범생이 소녀’. 과학, 역사, 단어장 외우기를 사랑하는 고등학생으로,
또래들에게는 '괴짜'로 불리며 무시당하기 일쑤다.
그녀의 일상은 조용하고 반복적이다. 친구 넷, 교실, 집, 도서관.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패션쇼장에서 스카우트를 받게 되고, 한순간에 화려한 모델 세계로 뛰어들게 된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평범한 소녀의 성공기’를 다루지 않는다. 해리엇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 자존감의 흔들림, 진짜 친구와 가짜 관계 사이의 갈등, 그리고 ‘나답게 사는 것’에 대한 고민이 주요 테마다.
해리엇 맨너스 (Harriet Manners) – Emily Carey
해리엇 역을 맡은 에밀리 캐리는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에서 어린 앨리센트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불안하지만 용감한’ 10대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어딘가 서툴지만 진심 어린 모습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윌버트 (Wilbur) – 유쾌한 멘토
모델 에이전시의 카리스마 넘치는 디렉터 윌버트는 해리엇의 든든한 조력자다.
엉뚱하지만 날카로운 촉과 따뜻한 배려로, 해리엇이 스스로를 믿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드라마에서 가장 유쾌하고 감동적인 캐릭터 중 하나.
나탈리, 토비, 닉 – 친구 혹은 라이벌
- 나탈리: 학교에서 해리엇을 괴롭히는 전형적인 ‘퀸카’.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그녀 역시 완벽하지 않은 10대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 토비: 해리엇을 짝사랑하는 귀여운 친구. 특유의 소심함과 엉뚱함으로 웃음을 주는 캐릭터.
- 닉: 모델 세계에서 만난 소년. 해리엇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게 되지만, 두 사람 모두 이 낯선 세계에 적응하느라 쉽지 않다.
'평범함' 속의 특별함, 그리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되는 여정을 다룬다.
현실적인 10대의 감정선과, 런웨이의 비현실적인 화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
또한 영국 특유의 위트와 감성, 톤 다운된 색감, 잔잔한 BGM이 보는 이를 몰입하게 만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는 모두 조금씩 Geek이다.
그걸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이 드라마가 손을 잡아준다.
“그냥 나 자신으로 있어도 돼.”
이 한 줄이 가슴에 박혔다면, 은 분명 당신에게도 특별한 이야기일 것이다.
🎬 괴짜지만 예쁜 걸 시청 가이드
✔️ 어디서 볼 수 있나요?
·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 (Netflix)
· 공개 시기: 2024년
· 시즌 정보: 시즌 1 (총 10화, 회당 약 25~30분)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10대 혹은 학창시절 감성을 좋아하는 분
💡 패션, 모델 세계의 이면이 궁금한 분
💡 자존감 회복, 성장 서사에 끌리는 분
💡 영국 특유의 감성 드라마를 찾는 분
💡 에밀리 캐리 팬이라면 무조건!
✔️ 시청 포인트
👓 현실 공감 100% '범생이' 주인공의 리얼한 감정선
👠 모델 세계의 화려함 vs. 현실의 불안함을 섬세하게 그려냄
📖 원작 소설 팬이라면 반가울 디테일들
🎨 패션 + 10대 성장물 + 영국식 유머의 완벽 조화
🎵 잔잔하고 세련된 OST, 감성 폭발
✔️ 시청 전 알면 더 재밌는 소소한 TMI
· 주인공 해리엇 역의 에밀리 캐리는 실제로도 책을 사랑하는 ‘책덕후’라고!
· 원작은 영국 작가 홀리 스메일(Holly Smale)의 자전적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 시즌 2 제작 여부는 아직 미정이지만, 긍정적인 반응 속에 기대감이 높다.
'보고또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리짓존스의 일기 뉴챕터(Bridget Jones: Mad About the Boy)/브리짓존스의 일기4 (0) | 2025.04.01 |
---|---|
중국 드라마 전직고수(The King’s Avatar, 全职高手):로그아웃한 고수의 컴백, 그 화려한 리스타트 (1) | 2025.03.31 |
영화 헤레틱 (Heretic) – 휴 그랜트의 미스터리한 귀환 (1) | 2025.03.25 |
세븐틴 콘서트 , 세브틴 라잇히어 월드투어 인 시네마(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Cinemas) (0) | 2025.03.24 |
2025년 재개봉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Let Me Eat Your Pancreas) (0) | 2025.03.24 |